정신과 약물: 부작용 대처방법과 위급한 부작용의 종류 11가지

정신과 약물 복용중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부작용의 대처방법과 위급한 부작용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부작용이 걱정되어 정신과 약물을 꺼려하고 복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입니다. 이에 정신과 약물의 일반적인 부작용(시간이 지나면 사라짐)위급한 부작용(바로 의사와 상의해야하거나 상황에 따라 응급실에 내원해야하는)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과 약물 효과와 부작용 나타나는 시기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1-2달정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치료를 포기하면 정신과 치료의 의미가 없습니다. 정신과 약물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정하기 위해 먹는 약이기 때문에 소화제처럼 한번에 약효가 나지 않습니다. 최소 3-4개월은 약을 복용해야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2세대~3세대 항정신병약물이 개발되면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하였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증상에 따라 1세대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추체외로 부작용 등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어 주의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정신과 약물 부작용과 대처방법

입마름

:양치질을 자주 하거나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군다 / 무설탕 껌을 씹는다.

몸이 늘어지고 잠이 온다, 매우 졸리다.

약을 잠자기 직전에 복용한다.

변비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 우유를 많이 먹는다. 또한 많이 움직이고 운동한다.

일어설 때 어지럽다.

일어날때 주의하여 천천히 움직이도록 한다.

체중 증가

규칙적으로 운동, 과식을 피한다.

소변이 잘 안 나온다.

앉아서 소변을 봐 본다.

얼굴이 까맣게 변하고 기미가 생긴다.

햇빛을 피하고 선크림을 바른다. 모자나 양산을 쓴다.

손바닥이나 발뒤꿈치가 갈라진다.

순한 비누를 사용하거나 바세린, 로션을 바른 뒤 양말을 신는다.

눈이 흐릿하고 초점이 안 맞는다.

시력이 나빠진 것이 아니므로 안경을 새로 맞출 필요는 없다.

정신과 약물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위급한 부작용

다음은 정신과 약물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위급한 부작용 입니다. 정신과 입원 중에는 센 용량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래의 증상들을 빨리 알아차리기 위해 24시간 주의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땀이 나고 몸이 뻣뻣해진다.
  • 안절부절못하여 한 곳에 가만히 있지 못한다.
  • 눈동자가 자꾸 하늘로 올라간다.
  • 손이나 다리가 떨린다.
  • 몸 움직임이 느려진다.
  • 서 있는 자세가 구부정하다.
  • 성욕이 안 생긴다.
  • 생리가 불규칙하다.
  • 가슴에서 젖이 묻어나온다.
  • 온 몸에 붉은 반점이 돋는다.
  • 자신도 모르게 입을 실룩이거나 목을 뒤트는 행동을 한다.

정신과 입원 시 높은 용량을 쓰는 이유

위와 같은 위급한 부작용은 대체로 용량이 세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은 약물을 쓸 때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용량이 세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은 약물은 입원 시에 많이 쓰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왜 입원 시에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약 용량이 높은 경우, 단기간 내에 정신과적 증상을 치료할 수 있고 단기간 내에 치료해야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입원 중에는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즉시 다른 약물로 바꾸어 복용할 수 있다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의사가 입원을 권유한다면 위와 같이 집중적인 치료로 회복 기간을 단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치료의 기간이 장기화되거나 외래 치료 도중 자의적인 치료 중단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 남기기

정신건강 정보통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