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트라우마 경험 후 나타나는 4가지 반응과 PTSD의 주요 증상 알아보기

재난 상황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4가지 반응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4가지 주요 증상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_트라우마 바로알기>, <2022 재난 정신건강 실무자를 위한 표준 매뉴얼>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트라우마 이해하기

트라우마는 신체와 정신이 재난적 경험에 대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사건을 겪을 때 발생합니다. 그리고 트라우마 사건은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해 한동안 힘들 수 있지만 이는 자신이 나약하거나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해당 사건을 겪으면 누구나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스트레스 반응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고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이 완전히 삶에 통합되고 회복되기까지는 짧게는 6개월에서 2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트라우마는 회복 단계를 거쳐 진행되는데요. 어떤 반응들이 있는지 알고 있으면 자신의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서 트라우마 경험 후 나타나는 5가지 반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라우마 경험 시 나타나는 주요 정상반응

재난 경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서, 신체, 인지, 행동의 4가지 종류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아래의 반응들은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심리적 트라우마가 향후 장애나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반응을 잘 표현하고 수용하며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서적 반응

  • 불안, 우울
  • 불안정한 정서
  • 예민하고 짜증이 많아짐
  • 죄책감, 수치심
  • 무감각, 멍한 느낌
  • 자아도취, 지나친 자신감 혹은 자신감의 상실
  • 소외감

신체적 반응

  • 불면증, 악몽
  • 통증: 두통, 복통, 근골격계 등
  • 식욕의 변화, 소화불량
  • 감기, 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면역력 저하
  • 만성 피로
  • 눈가, 입가의 근육 떨림
  • 생리주기의 변화
  • 체중 변화
  • 탈모

인지적 반응

  • 기억력 감소
  • 사고의 속도와 이해력 저하
  • 우선순위를 결정하거나 의사결정의 어려움
  • 원하지 않아도 외상 사건이 반복적으로 떠오름(침습적 사고)
  • 경직된 사고
  • 집중력 저하

행동적 반응

  • 외상 사건을 연상시키는 상황을 회피함
  • 대인관계의 위축, 대인기피
  • 활동 감소
  • 알코올 중독, 약물 사용 증가
  • 잦은 지각이나 업무의 회피
  • 분노 조절의 어려움, 잦은 다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이해하기

트라우마 상황을 경험한 후 위의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고통이 심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신과 전문의, 전문 상담사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대표적인 4가지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PTSD의 4가지 대표적 증상

침습적 사고

트라우마 사건과 관련한 불쾌한 기억이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현상입니다.

해당 침습 반응은 우리의 뇌가 재난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소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악몽을 꾸기도 하고 사건을 다시 경험한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회피

트라우마 사건을 연상시키는 것들에 대해 회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거나, 비행기 뿐 아니라 교통수단 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회피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회피적인 행동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작은 것들부터 직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지와 기분의 변화

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하면 생각이나 기분이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이는 사건 이후 발생하는 불편한 반응들로 인해 통제력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자신, 세상, 주변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뀌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모임을 피하거나 집에서만 은둔하게 되는 등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 만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집 앞 산책하기, 걷기 등 작은 활동이라도 시도해보며 규칙적인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햇빛을 쬐면 불면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각성

작은 것에도 깜짝 놀라거나 지나치게 주위를 살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과각성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의 몸이 위기상황에 처해있다고 인식하여 신경과 근육이 경계 상태로 유지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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